원화 가치 급락과 수출부진 등 악재가 겹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지만 원화 가치 급락과 이에 따른 금리의 급등, 지난 주말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악화에 따른 반도체주 하락이 악재로 작용해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확대되면서 지난 주말보다 8.02포인트 떨어진 515.20에 마감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4.08% 추락해 20만원선이 깨졌고, SK텔레콤도 2.73% 하락해 지난 99년 11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18만원선이 붕괴됐다. 한국통신과 한국전력도 각각 1.42%, 2.97% 떨어져 빅5중 포항제철만이 2.33% 상승했다.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도 닷새째 하락하면서 지난 주말보다 0.14포인트 떨어진 68.2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계속되는 악재로 그동안 코스닥시장을 지탱해 준 개인들의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인 한통프리텔을 비롯해 국민카드·한통엠닷컴 등 대형주들이 소폭 하락하며 지수 하락세를 부추겼다.
다만 홈쇼핑채널 신규 사업자인 연합홈쇼핑의 주요주주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급등하면서 유사업종인 새롬기술·한글과컴퓨터가 동반상승했으며, 홈쇼핑채널 기존 사업자인 LG홈쇼핑과 CJ39쇼핑이 강세를 기록해 약세 시장에 새로운 테마로 부각됐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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