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표문수)은 2000년 3월 현재 67종의 WAP게임과 25종의 자바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SK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무선인터넷게임을 유료화했으며 자바게임 서비스를 위해 GBM 방식의 게임 플랫폼을 채택하는 등 모바일게임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n.TOP」에서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게임은 인기만화 「열혈강호」를 소재로 개발한 「모바일 열혈강호」. 엠조이넷(대표 강신혁)에서 개발한 「열혈강호」는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해 25일만에 회원수 1만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자신만의 검법을 개발한 후 문파를 형성해 나가는 이 게임은 전통 어드벤처 방식과 캐릭터를 키워가는 육성 게임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캐릭터간에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어 기존 PC게임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소프트엔터(대표 정태준)에서 개발한 유무선 연동게임 「뽀리왕 다덤비」도 지난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육성과 전투 모드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비접속자도 공격할 수 있는 가상대전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접속욕구가 강한 것이 특징. 또 접속 후 게임 목적을 달성하고 종료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3∼4분 정도로 빠른 진행방식이 돋보인다.
무협액션 롤플레잉게임인 「강호의 별」은 모바일게임 최초로 귀여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채택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삼국지의 무선인터넷 버전 「모바일 삼국지」도 다수의 이용자가 전략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 다운로드 방식의 자바게임인 「광박대피박」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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