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수사국(FBI)이 10대 인터넷 해커를 영국 웨일스의 작은 마을에 있는 집까지 추적, 체포했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라파엘 그레이(19)라는 컴퓨터전공 학생이 웹사이트들의 허술한 보안상태를 밝혀내기 위해 해킹으로 신용카드 정보를 빼냈으며 이를 FBI가 발견해 그가 사는 펨브로크셔 위틀랜드 인근의 클린더웬 마을까지 추적했다고 전했다.
스완시형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그레이는 집에 있는 컴퓨터를 사용해 닷컴기업들의 웹사이트를 해킹, 거래한 고객들의 신용정보를 빼낸 뒤 이를 가지고 2개의 웹사이트를 만들어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광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인터넷 사기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던 FBI과 캐나다경찰에 적발됐으며 경찰관들에게 방화벽이 설치된 웹사이트에 접속하기가 얼마나 쉬운지를 시현해보이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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