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사냥은 의뢰한 기업의 자산가치, 비전, 철학 등에 대한 세밀한 분석에서 시작됩니다.』
벤처 헤드헌팅 전문업체인 유니코써어치(http : //www.unicosearch.com)의 유순신 사장(40)은 매끄러운 화술과 세련된 매너를 무기로 기업과 인재를 중개하는 전문인력 컨설턴트다.
유 사장은 『한 사람을 뽑기 위해 100명의 리스트를 만들어 3∼5명을 최종적으로 추천하는 데 한 달 정도가 소요된다』며 인재사냥으로 불리는 헤드헌팅이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님을 강조한다.
경력을 확인하는 것쯤으로 인재 헌팅이 끝나지 않는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물을 특징에 따라 중개하는 것이 핵심. 기업 회생이 당면과제인 회사엔 해결사형, 인수·합병되는 회사엔 코디네이터형의 CEO를 찾아내는 식이다. 「사람은 양파껍질과 같아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는 게 지론인 그는 끊임없는 대화와 탐색전을 강조한다.
지난 92년 이 회사의 주주 겸 상무로 합류한 뒤 최근 사장으로 승진한 그는 최근 예비 직장인과 전직을 준비하는 직장인을 위해 「변화의 두려움을 사랑하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요즘 그는 이달초 중·하위직 인력확보를 위한 사이버 인력중개 사업을 위해 신설한 온라인사업부의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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