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오늘 역사적인 개항을 한다.
인천공항은 29일 오전 5시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3423편의 착륙과 오전 8시 30분 마닐라행 대한항공 KE621편의 이륙을 시작으로 21세기 동북아시아의 중추공항을 목표로 한 새로운 공항시대를 연다.
인천국제공항은 김포공항 250편보다 100여편이 많은 1일 평균 354편의 항공기가 뜨고 내리게 되며 연간 2700만명의 여객과 170만톤의 화물을 처리하게 된다.
공항공사는 개항 첫날 짙은 안개 등 뜻하지 않은 비상상황에 대비해 대체 공항 역할을 하게 되는 김포공항에 100여명의 출입국 수속기관 관계자들을 신속히 이동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원활한 운항에 만전을 기했다. 또 항공사들은 메인컴퓨터와 공항 체크인카운터 사이에 직통라인을 깔거나 자체 컴퓨터 라인을 따로 준비, 시험운영과정에서 말썽이 잦았던 항공사 공용시스템이 다운되더라도 체크인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따라 김포공항은 40여년간 수행해온 국제선 업무를 28일자로 마감하고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변모하게 됐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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