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계열사인 모비도미(대표 신동빈 http://www.mobidomi.com)가 오프라인 계열사들의 측면지원을 업고 최근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e비즈니스에 적극 나선다.
모비도미는 올초 계열사인 롯데칠성·롯데제과 등의 경품대행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연내 게임·온라인서비스임대업(ASP)·광고 에이전시·지리정보서비스 등 다양한 무선인터넷 콘텐츠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퀴즈 광고용 게임의 경우 이미 콘텐츠 및 시스템 개발을 마무리지었으며 현재 합당한 광고주를 물색 중이다.
준비 중인 무선ASP는 각종 오피스 프로그램을 영업·물류·조달 등 현장사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로 롯데제과·롯데칠성 등 계열사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또 지리정보서비스의 경우 관광객 투숙이 많은 일부 롯데호텔을 선정, 관광객들에게 PDA를 임대한 뒤 숙식·관광 등 각종 지리정보를 무선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광고 에이전시사업은 장기적으로 무선 웹에이전시로 비즈니스모델을 발전시킨다는 구상 아래 전략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모비도미 권용술 이사는 『지난해 말 서비스 상용화 이후 불과 몇 달 만에 가입회원수가 15만명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며 『연내 5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포괄적인 무선인터넷서비스 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비도미는 현재 019 LG텔레콤과 무선인터넷 정보제공 계약을 체결한 상태며 연내 증자도 추진 중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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