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출시된 한국델컴퓨터(대표 김태술)의 「델 프레시젼 330」은 이 회사에서는 처음으로 인텔의 최신 CPU인 인텔 펜티엄4 프로세서(1.40 혹은 1.50㎓)를 탑재한 워크스테이션이다.
「프레시젼 330」은 이밖에 인텔 850 칩세트 및 400㎒ 시스템 버스를 장착하고 있어 경쟁업체의 워크스테이션보다 고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기존 워크스테이션의 단일한 색상에서 탈피해 사용자의 시각적 창의성을 살릴 수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가미했다.
「프레시젼 330」은 이밖에 「AGP 프로50」 4배속을 지원하며 「FGL 그래픽스 화이어 GL2」, 디자인 및 디지털콘텐츠 개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드라이버를 포함하는 「엔비디아 쿼드로2 프로」 등을 갖춰 다양하고 고차원적인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
한국델컴퓨터는 「델 프레시젼 330」으로 재무분석·디지털콘텐츠 개발·컴퓨터지원설계(CAD)·지리정보시스템(GIS)·컴퓨터 애니메이션·소프트웨어 개발·인터넷콘텐츠 개발 분야 등의 전문 사용자를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델 프레시젼 330」이 워크스테이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판단, 앞으로 이 제품을 앞세워 국내 워크스테이션의 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한국델컴퓨터는 앞으로 인텔의 64비트 아이태니엄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워크스테이션도 출시해 성능 면에서 우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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