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과 실무가 결합한다.」
산업 일선에서 활동하는 정보보안 업체와 정보보안 이론 및 학술 연구에 주력해온 대학·대학원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전개돼 정보보안 업계의 인력난이 다소 해결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시큐어소프트·코코넛·데이타게이트인터내셔널·케이사인 등 주요 정보보안 업체들이 전국 30여개 대학의 정보보안 동아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거나 학생들의 방학기간을 이용해 인턴십 제도를 도입하는 등 산학 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다. 또 최근에는 업계 CEO나 임원들이 대학이나 대학원의 겸임교수로 나서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정보보안 이론뿐만 아니라 정보보안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교육도 이뤄지고 있어 산학간 교류가 실질적인 협력체제로 발전될 전망이다.
시큐어소프트 김홍선 사장은 한양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과 대학에서 겸임교수를 맡고 있고 리눅스시큐리티 백석철 사장도 지난 98년부터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 겸임교수로 강의를 해왔다. 또 엔에스컨설팅 최운호 상무도 이번 학기부터 경기대학교 산업정보대학원 컴퓨터보안공학과에서 정보전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경기대의 경우 사이버테러 대응기술 개발과 정보전 체계 구축을 위해 부설 사이버테러연구센터와 정보보호교육센터를 설치하고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퓨쳐시스템·윈디시큐리티쿠퍼스·에이스텔·어울림정보기술·엔에스컨설팅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솔루션 공동개발에 나섰고 순천향대학교도 상반기 안에 3, 4개 정보보안 업체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산학 협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모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순천향대학교 염흥열 교수는 『최근 정보보안 인력양성을 위한 정부의 관련 예산도 대폭 늘어나는 등 정부차원의 지원에 힘입어 산학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대학원생과 업계의 공동연구는 물론 교과과정도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도 포함하는 등의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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