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신임 과학기술부 장관은 27일 『현재 국가 예산이 지원되는 연구개발(R&D)사업에 대한 평가체계를 정비, 엄격한 심사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현재 과기부가 지원하는 연구개발과제의 사업 중단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낮다』며 『이것은 연구과제에 대한 예산지원과 운영, 관리에 엄격한 평가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적지 않은 예산이 과학기술에 투입되고 있는데도 성과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당면한 경제위기를 해결하고 실업문제 해소 등 국민에게 피부로 전달할 수 있는 단기성과가 나타나는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생명공학은 타 부처보다 과기부가 주도해 역점을 둬야 하는 분야』라고 전제하고 『생명공학의 폐해가 되는 인간 및 생명복제는 막아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장관은 과기부내 인사문제와 관련, 『변화를 위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과기부 내부의 조직개편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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