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터넷서비스 기업 유니텔(대표 강세호)이 27일 정부가 추진 중인 1만개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을 위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전문회사인 케미스(대표 박병형), 인큐베이팅업체인 한국소프트창업자문(대표 김동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 3사는 향후 네트워크 인프라(유니텔), 컨설팅(소프트창업자문), ERP 솔루션(케미스) 등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강점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정보기술(IT) 환경에 적합한 네트워크서비스와 IT 인프라 구축 및 그룹웨어·전자상거래(EC) 솔루션·빌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 결성에 대해 유니텔 측은 그동안 정보화의 장점을 알면서도 접근 방법에 애로를 느꼈던 중소·벤처기업들에 저렴한 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정보시스템 환경을 원스톱으로 구축해줘 경쟁력을 배가시켜 주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3사는 앞으로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 특성에 맞도록 사업군에 따른 경영컨설팅 및 CEO 교육을 통해 가장 적합한 정보환경 및 ERP 솔루션을 맞춤구축하며 실제 운영에 필요한 기술교육을 함께 제공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PC 관리 및 LAN 구축 △중소기업과 은행을 연결해주는 기업금융서비스 △유지보수와 확장성이 용이한 중소기업형 ERP 솔루션 △웹사이트 구축 및 호스팅 등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힘들었던 분야들에 대한 토털서비스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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