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주도의 주말 상승세로 일단 하락국면은 멈췄다.
ET지수는 삼성전자와 주성엔지니어링 등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서며 전주말보다 0.42포인트 상승한 174.57로 마감됐다.
특히 시가총액 1위 업체인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집중 매수세가 몰리며 21만5000원으로 한 주를 마감, 여타 정보기술(IT)주의 침체속에 「유아독존」하며 서울증시의 버팀목이 됐다. 그밖에 아남반도체와 주성엔지니어링·원익·피케이엘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나스닥 관련업체의 상승세를 토대로 강세를 나타내며 지난주 주도군으로 부각됐다.
반도체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지만 다른 업종에서는 특징적인 움직임이 없었다. 통신서비스업종은 SK텔레콤이 20만원 밑으로 떨어지고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도 주중 소폭의 등락만을 거듭했으며 새롬기술·다음커뮤니케이션·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주도 전반적 약세였다. 다만 환율상승 수혜주, 바이오칩. 광우병 및 구제역 수혜주 등이 그나마 소테마를 형성하며 주중 반짝 강세를 나타냈다.
ET지수는 소폭 반등에 성공했지만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약세였다. 투자자들의 짙은 관망세로 거래량이 회복되지 않은 침체장이 계속됐고 연일 보합권 공방만 지속되는 등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는 인식에도 좀처럼 투자심리는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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