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인구의 8%이상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인당 지출규모는 반기(6개월)를 기준으로 평균 3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컨설팅 전문업체인 비즈아이닷컴(대표 이현국 http://www.Bzeye.com)이 전국 97개 쇼핑몰사이트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전체 인구 가운데 7.7%, 하반기에는 8.1%가 온라인 상거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인당 지출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34만3000원, 하반기 33만2000원 등 6개월 평균 33만원대를 나타냈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고액 구매자가 증가하는 현상이 뚜렷하고 온라인 상거래에 신뢰를 갖고 반복 구매하는 이용자가 증가하는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 이용한 사이트는 종합쇼핑몰 11개, 온라인 서점 9개, 음반쇼핑몰 24개, 컴퓨터쇼핑몰 40개, 온라인 경매 13개 등 97개 업체의 기업 소비자간(B2C)사이트다.
한편 비즈아이닷컴 측은 이번 조사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도 단순히 해당 사이트를 알리고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차원을 넘어 이제는 고객의 재방문 또는 재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고심할 때』라는 분석결과를 내놓았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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