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대덕전자·세라텍 등 핵심부품 생산업체들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전자부품업종의 주가가 지속적인 성장전망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핵심부품업종의 주가가 이동통신기기 수요의 감소, 전반적인 PC 및 D램 성장률 둔화 등 전방산업의 위축에 따른 전자부품 수요증가율 둔화, 생산능력 증설로 인한 공급부족 해소진행, 지속적인 단가하락 등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의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이미 상당부분 반영됐고 디지털기기·이동통신·네트워킹·인터넷 관련 응용제품들의 기능 확대로 완제품에 들어가는 부품 수가 증가하고 고밀도 부품 채택이 늘고 있어 향후 핵심전자부품 업체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일 대신경제 연구원은 『2000년 말 누적돼온 재고가 서서히 소진되고 있다』며 『대덕전자·대덕GDS·삼성전기·삼영전자·삼화전자·쎄라텍·자화전자·페타시스·한국단자공업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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