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웨이브(대표 이시영 http://www.netwave.co.kr)는 지난 80년 설립된 통신장비 제조업체로 HFC 전송망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송망사업자인 두루넷 등 주요 통신사업자와 전국 100여개 종합유선방송국 및 유선중계사업자에 HFC 전송망기기를 공급,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초고속전송망의 핵심기기인 간선분기증폭기를 비롯해 옥외용 광송수신기, 광수신기, 진폭변조기, 신호처리기, 주파변환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HFC 전송망 시장은 정부의 초고속국가망 구축사업으로 오는 2002년까지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동양텔레콤과 국내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선 사이언티픽애틀랜타사 등 3, 4개 미국 업체와 경쟁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년대비 460% 성장한 455억2400만원의 매출과 1326% 늘어난 80억56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고성장세를 보였다.
최근엔 전송중계기의 동작상태를 점검하고 오작동을 자동으로 복구하는 네트워크관리시스템(NMS) 기술개발로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시형 사장은 『국내 업체가 통신사업자용 NMS 관련 기술을 상용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관련 시장의 선점으로 기업의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까지 케이블모뎀 등 네트워크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해 초고속정보통신 관련 토털솔루션업체로 도약하고 국내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외산 장비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블TV 장비 시공 및 서비스 통합 등 턴키베이스 방식의 국내 수주경험을 살려 중국 및 동남아 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관련 제품 수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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