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글로벌 IT기업인 텔러스인터내셔널(구 ism-bc인터내셔널)이 국내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텔러스인터내셔널은 국내 시스템통합(SI)업체인 SKC&C(대표 변재국)와 통신 및 공공분야의 IT 아웃소싱 사업을 추진할 대형 합작 벤처기업을 설립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달중 설립될 합작회사는 SKC&C와 텔러스가 각각 49억원과 51억원을 출자해 초기 자본금 규모가 100억원에 달하고 통신분야에 국제경쟁력이 있는 텔러스의 노하우를 살려, 우선 SK텔레콤에 토털 IT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대형 그룹사가 계열회사의 내부 정보시스템 운영업무를 외국계 합작법인에 아웃소싱하는 것은 지난 99년에 코오롱그룹이 CA와 합작 설립한 라이거시스템즈에 시스템관리(SM) 업무를 이관한 데 이어 두번째다.
SK텔레콤에 대한 IT 아웃소싱을 통해 합작회사는 국내 통신 및 공공분야 IT 아웃소싱 시장에서 우선권을 확보하고 향후 아시아 지역 IT 아웃소싱 시장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텔러스의 한국시장 진출을 계기로 최근 금융 및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국내 IT 아웃소싱 시장에 대한 국내외 IT업체간 선점경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텔러스인터내셔널의 조안 배런 한국법인 대표는 『그동안 텔러스는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 대한 시장진출을 검토해 왔으며 이번 SKC&C와 합작회사 설립을 계기로 본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국내 진출하는 텔러스인터내셔널은 텔러스엔터프라이즈솔루션스(TES)의 자회사로 현재 남·북미 15개 통신사업체에 대한 IT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중인 글로벌 IT 아웃소싱 전문업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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