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2011년까지 부가가치가 높은 세계적 부품·소재 공급기지로 거듭난다.
산업자원부는 15일 신국환 장관 주재아래 부품소재발전기획단, 통합연구단, 주요 업종단체 등 관계기관들과 「부품소재 기술개발 및 외국인 투자유치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산·학·연의 모든 역량을 7대 주력 전통산업과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 등의 핵심부품소재 기술개발에 집중하는 강력한 지식기술 드라이브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관련기사 5면
이를 위해 △올해까지 부품소재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2005년까지 핵심부품소재 기술혁신체제를 구축하며 △2008년까지 글로벌소싱에 본격 참여해 △2011년에는 세계적 공급기지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우선 지난해 500억원이던 기술개발 자금지원규모를 올해는 1717억원으로 대폭 늘려 산업계의 수요가 높은 기술개발과제 중 개발이 시급한 50개 핵심부품소재의 기술개발을 시작해 2011년까지 매년 50개씩 집중 개발키로 했다.
50개의 핵심부품소재는 △기술은 개발됐으나 국제수준으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분야 △원천기술이 부재해 연구개발(R&D)을 통한 전략적 기술개발이 필요한 분야 △자체 개발보다 외국인 직접투자를 통한 기술유치 필요분야 등 3단계로 대상을 분류해 기술의 중요도·시급성·시장규모 등 기본평가요소와 국내기술수준, 국내산업·무역구조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산자부는 또 핵심부품소재의 최적개발을 위해 차세대 평판디스플레이, 차세대 리튬전지 등 국제수준 업그레이드 필요분야는 부품소재통합연구단 소속 연구원 파견, 장비·시설 지원 등 종합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부품소재의 품질을 높임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통신부품·생분해성 섬유 등 R&D를 통한 전략적 기술개발 필요분야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될 만한 기술에 대해 민간 투자기관의 투자유치 등 가용재원 및 인력을 집중함으로써 시장형성 단계부터 글로벌 아웃소싱 시장에 진입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체 개발보다 외국인 직접투자를 통한 기술유치 필요분야는 해당품목의 세계적 리딩 컴퍼니를 투자유치 타깃기업으로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맞춤형 투자세일즈 정책을 추진해 한국을 글로벌 공급센터가 되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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