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소 칩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대부분 소프트웨어로 제어하기 때문에 트랜지스터 등 많은 부가적인 장치가 필요없어 전력소비도 적고 무게도 가벼울 뿐만 아니라 발열도 적습니다.』
크루소 칩의 마케팅을 위해 방한한 트랜스메타의 데이비드 디첼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부회장은 이같이 자랑하면서 노트북컴퓨터와 이동전화 단말기 등 휴대형기기는 물론 대규모 중앙처리장치(CPU)가 필요한 기업용 서버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텔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디첼 부회장은 『AMD나 사이릭스와는 다르다』면서 『PC 제조업체는 물론 반도체업체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쉽게 한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일부 언론에서 크루소 칩의 리콜이 보도됐으나 전혀 그런 일이 없다』면서 『IBM과도 협력체제를 구축,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미 일본 소니·후지쯔 등도 크루소 칩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첼 부사장은 『크루소 칩을 바탕으로 차세대 단말기에서 구동할 수 있는 CPU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미도리 리눅스처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제휴업체를 물색하는대로 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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