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업체인 기가링크(대표 김철환 http://www.gigalink.co.kr)는 최장 1.2㎞에 최대 6Mbps의 속도로 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한 네트워크 장비 「T-LAN 500」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스위칭 허브 기능이 통합돼 있고 가입자 수용용량이 22가입자로 매우 경제적이며 SNMP(Simple Network Management Protocol)보드를 내장, 원격으로 망관리 및 전송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 가상랜(virtual LAN)기능은 세대별 포트를 분리시킬 수 있어 세대간 보안유지가 가능하며 2개의 업 링크(up link)포트를 제공, 가입자 증설이 편리하다. 범용의 IEEE 802.3x 인터페이스를 가진 어떤 장비와도 접속이 가능해 BWLL·ADSL·전용회선·케이블모뎀·위성 등과 함께 구성할 수 있다.
허준호 기술실장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의 포트당 가격은 ADSL의 절반이하에 불과하지만 성능은 SDSL보다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기가링크는 오는 6월부터 「T-LAN 500」의 양산에 들어가 올해 이 제품의 판매를 통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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