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실업, 글로벌 전자무역시스템 구축

태광실업(대표 박연차)이 해외 현지공장과 국내 본사를 잇는 글로벌 전자무역시스템을 구축한다.

중국·베트남 현지공장 등에서 연간 700만 켤레의 나이키 신발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생산중인 태광실업은 e비즈니스 전문기업인 매트릭스2B(대표 곽종훈)와 최근 무역솔루션 「매트릭스*트레이드」 구축계약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태광은 경남 김해 본사와 중국 칭다오, 베트남 현지공장을 연결하는 생산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직수출 △중개무역 △임가공무역 등 다양한 무역업무를 지원하는 통합솔루션을 구축한다.

특히 이번 작업에 채택된 무역솔루션인 매트릭스*트레이드는 태광실업에 도입될 오라클ERP와 프로세스 통합이 가능해 무역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웹상에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EDI기능이 내장돼 별도의 입력작업 없이 은행·상공회의소·관세청·조합·선사·보험사 관련 무역서식 업무를 일괄처리할 수 있다.

태광측은 이번 글로벌 무역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근 삼성SDS와 에스넷시스템을 통해 기가비트급 고성능 백본장비와 스위치 등 10억원 상당의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 본사와 중국·베트남을 잇는 시스템인프라 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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