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및 오락기기 용도로 사용되는 범용 리니어모터의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니어모터는 일반 회전식 모터와 달리 직선상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빠른 동작속도와 정밀위치제어가 가능한 차세대 모터제품으로 주로 고가의 반도체장비에 사용됐으나 올들어 리니어모터업체들이 일반 공작기계에서도 사용되는 값싼 범용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전문가들은 반도체 경기불황으로 반도체장비용 리니어모터 생산이 일시 중단된 데 반해 공작기계업체의 리니어모터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정밀도는 다소 낮아도 출력이 높은 공작기계용 리니어모터 시장규모가 5000여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져스텍(대표 김용일 http://www.justek.co.kr)은 고정밀도의 20㎏ 이하 반도체장비용 저용량 모터생산에 주력해 왔으나 다음달까지 공작기계 용도로 저정밀도의 120㎏급 대용량 리니어모터 2종을 개발, 시장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 회사는 탑승형 오락기기에 들어가는 유압충격장치를 리니어모터로 대체개발키로 하고 오는 7월 차량운전 오락기기용 리니어모터를 내놓을 계획이다.
삼익공업(대표 진영환 http://www.samickco.co.kr)은 최근 600㎏급 리니어모터 개발을 마무리짓고 이달부터 리니어모터로 구동되는 보링머신·커팅기의 현장테스트에 들어간다.
삼익공업은 공작기계용 고출력 리니어모터 제품군을 연말까지 8개로 늘리는 한편 화천기계·대우중공업과 작업속도가 2∼3배나 향상된 리니어모터기반 공작기계의 조기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모터넷(대표 임태빈 http://www.motor-net.com)은 전자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6월께 리니어모터를 내장한 고속 PCB커팅기와 보링머신을 차례로 선보인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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