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자율에 맡겨온 산업용 로봇의 성능시험을 앞으로 국가기관에서 수행하게 된다.
기술표준원 산하 자동화설비시험평가센터는 오는 5월부터 산업용 로봇의 성능에 대한 인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동화설비시험평가센터는 7억원의 예산을 들여 산업용 로봇의 경로, 속도, 위치반복정밀도 등을 평가하는 측정장비 10여종을 갖추고 국내외 산업용 로봇업체를 대상으로 인증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산업용 로봇에 대한 평가기준은 ISO-9283 국제규격을 준용하며 오는 2003년까지 12억원의 추가예산을 들여 로봇측정장비를 대폭 확충할 방침이라고 센터측은 밝혔다.
자동화설비시험평가센터는 산업용 로봇에 대한 국가공인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국산 로봇의 제품공신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며 정밀계측장비가 부족한 중소 로봇업체와 공동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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