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대구광역시에 전자화폐 환경이 구축돼 내년부터는 전면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구광역시는 「사이버시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교통·민원·금융·관광 분야에 폭넓은 활용이 가능한 통합전자화폐를 도입키로 하고 오는 10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11월부터 두달간 시범서비스를 거친 뒤 내년 초부터는 광역지자체 단위의 상용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대구시를 시작으로 단일 생활권인 경북지역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민서비스 향상과 지역정보화 촉진을 위해 전자화폐 환경을 조기 구축키로 했다』면서 『빠르면 다음달중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상반기 내에 본격적인 시스템 도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오는 5월중 주요 기관·단체의 전문가들로 「전자화폐 추진협의회」를 구성, 카드종류와 사업자 등을 선정하고 하반기부터는 대대적인 홍보·보급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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