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에 대비한 인터넷 지리정보 기반의 정보서비스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수립한 「사이버 월드컵 정보서비스」 계획에 따라 오는 4월부터 한일 월드컵 개최도시를 중심으로 한 지리·교통·관광정보 통합콘텐츠의 구축 및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정통부는 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이미 상당량의 지리정보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민간업체 및 기관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키로 하고 포인터아이닷컴·타운넷 등 지리정보 콘텐츠 제작업체와 e-HD닷컴·쓰리지코어 등 위성영상업체에 사업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전체 월드컵 개최도시의 경기장 시설 및 주변의 관광·지리 등 지역정보 DB를 구축하고 이를 영문화하는 작업을 1차 개발목표로 잡고 있다.
지역정보 DB구축에는 약 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인공위성 영상을 기반으로 개최도시의 도로·교통 및 주요 시설은 물론 숙박, 먹거리 정보 등이 포함되며 구축된 DB는 한국어·일어·영어·중국어를 비롯해 모두 7개국어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은 물론 휴대폰 등 무선단말기 기반의 월드컵 지리·교통·관광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한 한일 통신사업자간 콘텐츠 및 서비스 기술개발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통부 한 관계자는 『당초 한일 양국은 이번 사이버 월드컵 정보서비스사업에 총 300억원(민자 150억원 포함) 가량을 투입할 계획이였으나 민간 지리정보업체들의 참여와 무선단말기 기반 정보서비스의 확대 등으로 구체적인 예산규모는 아직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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