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인터넷으로 할인쿠퐁을 제공하는 사이트가 주목받고 있다. 아이비넷·GM·씨티넷·코리아푸드 등 주요 인터넷 쿠퐁업체는 최근 회원수는 물론 쿠퐁 사용률이 지난해에 비해 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온라인으로 손쉽게 할인쿠퐁을 받아 오프라인 매장에서 많게는 5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쿠퐁할인 업체도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상품 인지도를 올리고 쿠퐁 사용현황을 마케팅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쿠퐁보급에 적극 나서는 것도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최근 쿠퐁 전문 사이트인 홈쿠폰(http://www.homecoupon.co.kr)을 오픈한 아이비넷(대표 김경준)은 서비스 개시 20일 만에 4만여명의 회원을 모집했다. 아이비넷은 놀이동산과 패밀리 레스토랑 이용권은 물론 식음료품·화장품·생필품을 10∼15% 할인해 주는 쿠퐁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쿠퐁에 고유 바코드를 붙여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상품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쿠퐁업체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웨딩 전문 할인쿠퐁을 제공하는 좋은만남(대표 김재란 http://www.wedcenter.co.kr)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정도 회원이 늘었다. 좋은만남은 청첩장에서 호텔·드레스·미용·스튜디오 이용까지 5∼50%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인터넷포스트(대표 진문영)에서 운영하는 음식 전문 콘텐츠와 쿠퐁 사이트인 코리아푸드(http://www.koreafood.co.kr)도 최근 쿠퐁 사용률이 20∼30%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코리아푸드는 전문 음식점을 한식·중식·양식별로 나눠 위치와 메뉴 정보를 서비스하고 가맹점에 한해 5∼10% 할인해 주는 쿠퐁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쿠퐁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가맹점수를 100여개에서 올해 안에 150개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영화·주류 등 오락 관련 쿠퐁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씨티넷(http://www.citynet.co.kr)도 쿠퐁 사용률이 매월 10∼20%이상 늘 정도로 인터넷 쿠퐁 사이트가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비넷 김경준 사장은 『인터넷 사용인구와 비례해 쿠퐁을 이용하는 네티즌이 늘어날 정도로 할인쿠퐁이 인기가 있다』며 『이에 따라 쿠퐁형태도 전문화되고 전문 쿠퐁할인 마켓이 등장하는 등 다양한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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