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서명 이용을 활성화하고 아시아 정보보안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구성된 「한국PKI포럼(KPKIF)」이 8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전자거래협회, 공인인증기관, 대기업, 금융기관, 정보보안솔루션 업체 등 220여 기관 및 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이용태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초대의장으로 선출했다.
또 조휘갑 한국정보보호센터 원장(연구기관 대표), 조남호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경영자 대표), 신동렬 성문전자 회장(중소기업 대표), 이정욱 한국정보인증 사장(공인인증기관 대표), 이완 조흥은행 부행장(금융기관 대표)을 해당분야를 대표하는 부의장으로 각각 뽑았다.
총회에서 안병엽 정보통신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전자서명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업체가 앞장서 B2B 거래에 전자서명을 사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반 이용자와의 B2C 거래에까지 확산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정부에서도 한국PKI포럼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한국PKI포럼은 국내 공개키기반구조(PKI) 비즈니스 환경기반 구축 및 PKI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체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공인인증기관 및 PKI 이용자그룹의 애로사항과 PKI 이용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소들을 정부에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아울러 한일 양국이 중심이 돼 구축중인 「아시아PKI포럼」 설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우리나라의 앞선 전자서명 제도 및 기술을 아시아 각국에 전파하고 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및 PKI 시장선점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국내 전자서명 활성화 및 이용확산을 위해 전자서명의 필요성 및 이용 장점 등을 수록한 홍보 간행물을 배포하는 한편 올해를 전자서명 이용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아 올해말까지 전자서명 이용자를 300만명으로 늘리고 오는 2002년말까지 1000만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말까지는 사단법인으로 등록하고 포럼 회원을 대상으로 한 전자서명 시범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용태 초대의장은 『한국PKI포럼은 전국민의 전자서명 이용을 유도해 안심하고 전자상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선도적인 위치에서 아시아 및 각국 PKI포럼과의 협력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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