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e비즈니스에 박차

IBM이 거액을 투입해 e소싱센터를 개설하는 등 e비즈니스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7일(현지시각) 일본 지바현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막된 「IBM 포럼 2001」에서 IBM은 웹애플리케이션의 통합과 e소싱이 비즈니스의 비약적인 효율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e소싱센터를 개설하는 등 e비즈니스를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IBM은 e비즈니스의 진화과정을 3단계로 보고 있다. 1단계는 e조달 및 온라인판매서비스 등 웹애플리케이션을 제각기 도입하는 단계이고 그것들을 통합하는 과정이 2단계다.

3단계는 인터넷에 의해 조직의 기반마저 흔들리는 기업이 조직을 통합하고 사업은 전문 파트너에게 아웃소싱한다는 이른바 e소싱이다. e소싱의 기능을 보유한 파트너와 제휴해 e비즈니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가속화한다는 것이다.

이번 포럼에서 e소싱 통합오프닝 기조강연자로 나선 존 톰슨 부사장은 IBM의 차세대 e비즈니스 전략이 바로 3단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e비즈니스라는 단어를 최초로 사용한 회사가 바로 IBM이었다』며 『이는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테크놀로지를 활용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현재 IBM은 세계적으로 175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향후 3년간 40억달러를 추가로 투입해 50개 이상의 e소싱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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