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우전자가 올들어 해외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구조조정 성공사례로 뽑힌 프랑스 전자레인지 공장의 생산라인.
대우전자(대표 장기형 http://www.dwe.co.kr)가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국내에 이어 해외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을 강화한다.
대우전자는 워크아웃 이전인 지난 99년 89개에 달하던 해외사업장을 지난해 62개로 줄이고 310명이던 현지 주재원 수도 220명으로 감축한 데 이어 올해도 구조조정의 고삐를 더욱 죄어 해외사업장을 54개로 줄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또 현지 주재원을 현지 채용인으로 대체하는 등 내실 위주의 현지 경영체제를 구축해 영업이익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흑자전환을 달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해외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기로 한 것은 지난해 10월부터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3R운동」을 전개한 프랑스 전자레인지(DEF) 공장의 성공사례를 통해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자심감을 갖게 됐기 때문이라고 대우전자측은 설명했다.
실제 프랑스 전자레인지 공장은 새로운 사고(rethinking)로 경쟁력을 회복(recover)해 새출발(restart)하자는 현지 공장합리화 운동(3R운동)을 적극 전개했다. 이를 통해 조립공정을 30% 축소하고 부품재고를 40% 감축하며 현지 채용인을 16% 감축했음에도 불구하고 1인당 생산량이 50% 증가하고 품질도 향상됐을 뿐 아니라 공장가동률도 3%나 향상됐다.
전자레인지 기획팀 최우성 과장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함으로써 이전보다 경쟁력이 훨씬 강화됐다』며 『이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럽에서 26%의 시장점유율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으며 올해는 점유율을 3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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