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간 자녀와 매일 얼굴 보며 대화하세요.』
웹상에서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 및 친지, 지인들과 영상과 음성, 문자를 동시에 주고 받을 수 있는 전문 사이트가 개설됐다.
대덕밸리내 벤처기업인 제3정보기술(대표 김성환 http://www.third.co.kr)은 특별한 하드웨어를 장착하지 않고 웹캠만으로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는 「브론시스(http://www.bronsis.com)」 사이트를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제3정보기술이 최근 개발한 MPEG4 알고리듬을 개선한 영상회의 솔루션인 「듀엣2.0」 소프트웨어를 통해 독자적으로 구축한 이 사이트는 P2P 방식으로 간단한 ID와 이름 입력을 통해 세계 각국의 거주자와 실시간으로 영상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역별 전송속도 조절이 가능하며 화면 크기도 사용자 마음대로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회사측은 이 사이트를 통해 기존 젊은 층의 이성교제나 커뮤니티 형성을 배제하고 가족과 지인간 커뮤니티를 지향한다는 구상이다. 따라서 서로간의 실명확인에 의해서만 대화방을 열 수 있으며 무작위 대화신청이 불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기업단위의 가입은 유료이며 개인에게는 무료로 운영된다.
김성환 사장은 『이른 시일내 영문 사이트를 개설, 해외 거주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라며 『앞으로 웹상에서 다자간 회의를 할 있도록 사이트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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