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마감된 대만 중화텔레콤 ADSL장비 재입찰에 국내업체로는 삼성전자만이 응찰한 것으로 5일 밝혀졌다.
1차 응찰 당시 60만 회선물량을 신청했던 현대전자는 수익성부문과 회사사정 등을 고려, 재입찰을 포기했다.
그러나 현대전자를 제외하고는 1차 입찰에 참여했던 노키아·노텔네트웍스·시스코시스템스·루슨트테크놀로지스 등 다국적 통신장비업체들은 재입찰 신청서를 모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만 중화텔레콤의 ADSL장비입찰은 삼성전자를 포함, 총 7개사가 재격돌하게 됐으며 결과는 이르면 이달말경 발표될 전망이다.
특히 중화텔레콤의 예가가 크게 낮은 점을 감안, 대부분의 재입찰 업체들은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도록 1차 입찰보다는 공급 물량을 확대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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