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바이오테크놀로지(BT)업체가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 조직을 PC를 통해 손쉽게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사이타마현 소재 「바이오의료정보」는 세균이나 동물을 실험 대상으로 해 수년씩 걸리는 기존의 질병 유발 유전자 검색을 불과 3일 만에 찾아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복잡한 자연·사회현상을 단순한 숫자로 표시하는 「카오스이론」을 바이오연구에 응용한 와세다대학 아이자와 요지 교수의 연구 논문을 기초로 독자적인 계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계산법은 특정 질병에 깊이 관여돼 있는 유전자를 수학적으로 찾아내 표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의료정보는 이 기술을 가까운 시일 안에 도쿄대학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실증 실험에 나선 뒤 앞으로 그동안 연구를 지원해왔던 도쿄대학 유다니 히로유키 교수의 연구실과 이 기술을 이용해 간암의 발병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특히 간암의 원인 규명 시스템으로 국내외 제약회사에 적극 판매할 방침이다.
바이오의료정보는 바이오기기를 수입·판매하는 외국업체 출신 오니토 사장이 지난 99년 설립한 회사로 니혼대, 도쿄대, 와세다대 등과 함께 바이오연구 지원시스템 개발에 전념해 왔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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