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영어권 오프라인 출판사인 랜덤하우스가 한 전자책업체를 고소해 음반에 이어 서적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업체간의 법정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랜덤하우스는 전자소설책 판매업체인 로제타북스(RosettaBooks)가 자사의 오프라인책(페이퍼백)인 「소피의 선택(Sophie’ Choice)」 「고양이의 요람(Cat’ Cradle)」 등 8종을 전자책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뉴욕 남부지역법원에 소송을 냈다.
지난주부터 사업을 시작한 로제타는 「고양이의 요람(보네거트 작)」과 「소피의 선택(윌리엄 스타이론 작)」 등 현대소설과 「신세계(앨도어스 헉슬리 작)」 등의 고전소설을 전자책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소장에서 언급된 「고양이의 요람」의 경우 로제타의 판매 순위 5위에 오를 만큼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1차 심리는 내달 20일 열릴 예정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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