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급증했던 PCS 가개통 물량이 2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소진되지 않은 채 시중으로 흘러나오면서 이동전화 시장의 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IMT2000사업자 선정, 한국통신프리텔과 한국통신엠닷컴의 통합 절차가 진행되던 지난해 연말 PCS사업자들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경쟁적으로 밀어냈던 가개통단말기들이 아직도 도소매시장 및 특판시장에 상당량 유통되면서 한국통신프리텔·한국통신엠닷컴·LG텔레콤 등 PCS 3사의 이동전화가 판매점과 판매채널에 따라 최고 10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PCS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12월 가개통된 물량이 2월 말 현재 적어도 5만대 가량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 가개통 물량으로 인한 시장혼란은 3월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10
삼성SDS, 클라우드 새 판 짠다…'누리' 프로젝트 띄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