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미국이 조기에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ET지수는 장초반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3.91포인트 떨어진 183.78을 기록했다. 삼성전자·현대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는 물론 SK텔레콤·한국통신·한통프리텔 등 통신주들도 전반적 약세였다. 새롬기술·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인터넷주들도 5%가 넘는 주가하락률을 나타냈다. 거래소시장은 58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도 80선이 붕괴되는 등 해외 악재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모습이었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 나스닥시장의 급반등에도 우리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 당분간 지수상승세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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