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가보는 SMT/PCB 코리아 2001](3)기타 SMT 검사장비업체

올해 마운터와 솔더링장비 시장의 최대 화두는 각각 「고속화와 다기능화」 「리플로 무연(lead free) 솔더링 머신」으로 대변된다.

마운터의 경우 오라이언시스템의 「YCM 8800V」는 4축, 8헤드, 2스테이지로 구성돼 칩 장착속도가 0.11초이며 카메라가 직접 이동하면서 부품을 인식하는 온더플라이 방식을 채택한 유로플레이서의 「VITESSE 시스템」과 고속 플라이스캔시스템을 적용한 「아이펄스 M1」도 고속·고정도 부품 장착이 가능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매가진 랙을 최대 50매까지 수납할 수 있고 9999장까지 수량표시가 가능한 디지털 방식 수량표시장치가 마련된 썬에스엠디의 자동 1트랙 언로더인 「AIU 100」, 캔트리와 로터리 방식의 장점만을 채택해 정밀하고 소음을 줄인 조인엔터프라이즈의 스플레이스 시리즈 등도 차별화된 기능으로 눈길을 모은다.

최근들어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추세에 맞춰 유로시스템과 심명기전 등은 무연대응이 가능한 솔더링 장비를 출품한다.

검사장비 분야는 수동형 검사장비를 제치고 X레이 기술을 이용한 광학자동검사장비(AOI)가 주류로 자리잡는 추세다. 광학 자동검사장비 이외에 인서킷테스트(ICAT), 제조결정분석(MDA), 자동엑스레이검사(AXI) 등 다양한 방식의 감사장비들이 소개된다.

인쇄회로기판(PCB) 이송·적재장비, 자동테이핑장비 등은 유지보수가 편리하도록 자가진단기능을 탑재하고 조작이 간편하도록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택한 제품이 주로 출품된다.

특히 자가진단기능은 물론, 보조회로 자동변환 시스템을 적용한 은일의 「ELD-500C」와 「EUD-500C」, 테이핑 수, 불량 수, 장비 이상유무 및 처리방법을 표시해주는 터치스크린과 함께 불량원인에 따른 자동처리기능까지 제공하는 동명테크의 자동테이핑머신인 「DMT-5000」이 주목받고 있다.

도포기는 정밀제어가 가능한 제품이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독자적인 액체제어기술을 기반으로 최소 0.0001㏄까지 토출이 가능한 반석정밀공업의 「TDA101」, 2레일 2로봇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장비에 비해 생산성이 2배 이상 높은 보임테크놀러지의 「REX2002」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또 1000분의 1초에 작동하는 밸브로 최적량의 플럭스만을 도포해주는 성문테크의 「SM-1000」, 토출횟수를 계수할 수 있고 마이콤 설계로 자체 고장진단기능이 내장된 세종산업의 「SD200S」도 주목받고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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