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용 전원장치 전문 벤처기업인 ACT(대표 조동완 http://www.act77.com)가 세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하프 브릭 사이즈(half-brick : size 가로 세로 높이 57.9×61.0×12.7㎜)의 분산형 직류전원장치(DC/DC 컨버터)를 개발했다.
ACT는 지난 99년부터 총 4억여원을 투입, 1년2개월만에 정격입력전압 36∼75VDC, 정격출력전압 2VDC, 3.3VDC, 5VDC인 30W급, 50W급, 75W급 하프 브릭 사이즈 DC/DC 컨버터(PM시리즈)의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 특허출원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 양산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하프 브릭 사이즈 DC/DC 컨버터는 유럽표준에서 출발, 점차 세계표준화되고 있는 통신용 전원장치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통신용 측정장비, ATM교환기, ISDN, 셀룰러 등 통신시스템에 폭넓게 사용된다. 국내 시장규모는 연간 500억원대로 추정되며 일본 덴세이람다를 비롯해 미국의 신커(Synqor)와 아테신(Artesyn), 캐나다 파워원(Powerone) 등이 국내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ACT 부설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스위칭 신기술을 적용, 제품의 특성과 품질이 우수하며 특히 전원장치 성능의 핵심인 효율이 2V와 3.3V에서 90%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CT 심명주 실장은 『이미 본격 양산을 위해 충북 진천에 월 10만개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부지 3500평, 건평 600평 규모의 전용공장을 신축했다』며 『해외 수출을 위해 UL·CSA·CE 등 관련 해외규격을 추진중이며 오는 4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 파워서플라이전자쇼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99년 10월 설립된 ACT는 조동완 전 한솔전자 사장이 전문경영인을 맡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노트북컴퓨터용 어댑터,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용 파워서플라이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문의 (042)476-0079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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