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은 살아있다>(1)프런티어기업(디스플레이)-마이크로이미지

마이크로이미지(대표 허봉회 http://www.microimage.co.kr)는 이달부터 첨단 PDP용 글라스포토마스크의 양산에 들어간 필름 전문업체.

글라스포토마스크는 PDP의 회로패턴이 인쇄돼 있는 유리기판으로 이를 이용해 PDP 원판에 회로를 설계, PDP로 가공하는 핵심 원자재로 지금까지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왔다. 충남 청원군에 위치한 마이크로이미지의 글라스포토마스크 생산라인은 40인치 PDP 패널 기준으로 월 300장 규모로 무역역조 개선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이미지가 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글라스포토마스크는 최소 1미크론 정도의 회로신폭을 요구하는 초미세 회로패턴을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으며 필름을 자주 교체해야 하는 기존 폴리에스테르 회로 필름과는 달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PDP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이미지의 제품은 비메모리 반도체용 5×5인치 포토마스크에서 36×58인치 대형 마스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의 생산이 가능하며 크롬마스크와 에뮬션마스크의 생산이 가능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이다.

허봉회 사장은 『비메모리·리드프레임·FED·BGA·CSP·정밀전자부품 분야 포토마스크 시장은 5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며 『PDP 63인치용 마스크를 2월 말까지 개발하고 TFT LCD, 메모리 반도체용 포토마스크 등을 차례로 개발해 올해 글라스포토마스크로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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