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조합운영이 부실할 경우 조합 통폐합 및 해산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전국 741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운영실태를 전면 조사해 조합정비작업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중기청은 다음달 초 중소기업협동중앙회 및 시·도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협동조합 운영실태 합동조사팀을 구성, 조합 인력 및 재무구조, 공동사업 추진현황 등 조합 운영현황 전반에 걸쳐 정밀조사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조사결과 원자재 및 생산제품의 공동 구매·판매사업 등 조합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하거나 조합기능이 활성화되고 있는 시범조합에 대해서는 전자상거래 네트워크 구축사업자금 및 협동조합기능 활성화자금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그러나 재무구조가 취약해 자체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거나 인력 및 사무실 미확보 등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조합에 대해서는 조합해산 등 강력한 조합정비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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