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2월 출품작소개

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사가 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2월 후보작으로는 총 4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악튜러스」와 「액시스」 등 2종의 PC게임과 「삼국지온라인」 「프리골프」 등 온라인게임 2종이 서로 수상을 위해 각축을 벌이게 됐다.

손노리와 그라비티가 공동개발한 「악튜러스」는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3파트2」와 함께 국산 대작게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게임이다. 오랜 개발기간 등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외산 게임의 득세 속에서도 판매시장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재미시스템의 「액시스」도 국산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3D 액션슈팅 장르의 게임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평을 얻고 있다. 현란한 광원효과와 섬세하게 표현된 지형 구조물은 사실감을 배가시키며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치밀한 전술을 짜야 하는 전략 게임의 재미도 맛볼 수 있다.

북마크의 「삼국지온라인」은 별도 프로그램이나 다운로드 없이 인터넷에서 브라우저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턴방식의 온라인 게임으로 국내보다 중국에서 더 명성을 얻고 있다. 알렉사의 순위집계에서 중국부문 7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삼국지의 본고장을 정복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프리골프」는 3D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해 온라인상에서 라운딩을 하거나 전국 골프장을 사전에 답사할 수 있도록 한 온라인게임으로 계절에 따른 골프장 선택 기능과 상황에 따른 음성멘트 기능이 있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출품작은 많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수준급에 올라있는 작품들이라는 점에서 2월의 수상작 가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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