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세계적인 오디오 업체인 미국 하만사와 공동브랜드의 오디오를 개발,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
LG전자는 최근 하만인터내셔널사와 디지털 하이파이 컴포넌트 2개 모델(모델명 F-2020CD/F-3030CD)을 공동개발, 「LG-JBL」이라는 공동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공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JBL은 하만사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스피커 브랜드로 LG전자는 이번 공동브랜드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국내 오디오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LG전자와 하만사가 공동브랜드로 출시하는 오디오는 「V-MAX」라는 JBL 고유의 음장기술을 채택해 입체음향 효과를 높였으며 서브 우퍼를 내장해 중저음을 보강함으로써 고음질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화이트펄 색상을 도입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연출했으며 나무소재의 스피커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한편 이들 양사는 지난해 4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공동개발한 오디오를 LG전자가 생산해 「JBL」브랜드로 공급하는 형태로 작년 10월부터 미국 및 유럽시장에 판매, 지난해 약 1200만달러의 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올해는 3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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