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네트워크장비사업부문에서 전년 대비 33% 늘어난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로 했다.
LG전자 디지털네트워크사업부는 라우터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생제품을 출시하고 최근 붐이 일고 있는 메트로 이더넷 관련 솔루션을 개발, 올해 총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외자제품 판매를 전년과 같은 800억원으로 동결한 반면 자사제품 판매는 80% 늘어난 60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 LG전자의 글로벌 판매망을 이용한 해외 시장 진출을 활성화해 올해 전년 대비 70% 늘어난 600억원의 수출 목표를 수립했다.
이 회사는 특히 무선 근거리통신망(LAN)과 무선LAN 방식의 홈게이트웨이 등 무선 솔루션사업에도 신규로 진출, 무선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순 장비 판매뿐만 아니라 통신사업자에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 및 플랫폼사업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 회사 이승민 상무는 『올해까지는 주로 음성데이터통합(VoIP) 라우터,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라우터 등 워크그룹 제품이 주력을 이룰 것』이라며 『내년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기가라우터, 미국 벤처업체인 얼랑과 공동개발 중인 수백기가급 스위칭 라우터 칩을 상용화해 중대형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도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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