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I 사이버 캠퍼스 화제

삼성SDI(대표 김순택)가 운영중인 사이버 사내교육 시스템인 「SDI캠퍼스」가 화제다.

지난 12월부터 인터넷사이트(http://www.SDICampus.co.kr)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SDI캠퍼스」가 교육경비 절감과 함께 매출증대 및 품질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SDI캠퍼스」는 인터넷을 통해 계층교육, 직능별 교육, 국제화교육, 기술교육, 기타교육 등 임직원 개개인에게 세분화된 맞춤교육을 실시하는 제도.

대부분 1개월 과정인 이 제도는 개인당 월 1과정에 대해 회사가 교육경비 전액을 지원하며 내실있는 교육을 위해 학습결과 평가에서 70점 이상이 돼야만 수료가 가능하다.

삼성SDI는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브라운관 영업 전문교육」과 「품질교육」 과정 등을 통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하고 브라운관의 품질이 크게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동시교육이 가능해 연간 20억원의 교육경비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DI캠퍼스를 주관하는 인력개발팀장 권오기 상무는 『기존의 사내교육이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시키는 교육인 데 반해 SDI캠퍼스는 디지털 경영시대에 맞게 임직원 개개인의 개별적·능동적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사내교육 시스템』이라며 『전 임직원들을 전문인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내년에 국가공인 정규교육기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