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정보화의 기반이 되는 판매시점정보관리(POS)시스템이 최근 빠르게 보급·확산되고 있다.
한국유통정보센터(이사장 박용성)는 국내 유통업체들의 POS시스템 도입현황을 파악한 결과, 현재 2만261개 점포에서 총 7만3429대의 단말기를 운용중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1년 전과 비교할 때 점포수로는 3005개(17.4%), 단말기대수로는 9527대(14.9%)가 각각 급증한 규모다.
유통업태별로는 백화점·할인점·쇼핑센터 등 대형 유통점이 2만5224대로 34%의 보급률을 나타내 가장 높은 수준이며, 전문점 1만7309대(24%), 슈퍼마켓 1만6892대(23%), 편의점 1만745대(15%), 특수매장 3259대(4%) 순으로 높은 보급률을 기록했다. 또 전년대비 업태별 단말기 보급 증가율은 편의점이 25.5%로 가장 가파른 신장세를 나타냈다.
유통정보센터 민중기 상무는 『지난해 유통경기 회복에 따른 신규 할인점 확대와 노후 시스템 교체 수요가 많았다』면서 『또한 POS가 판매관리 효율화의 기본적인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주요 보급기종은 한국후지쯔의 「팀POS」, 한국IBM의 「슈어POS」, 한국NCR의 「POS7452」, 삼보컴퓨터의 「TPS POS」 등으로 나타났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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