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업계, 월드컵 특수 잡아라

가상현실(VR)전문업체들이 2002년 월드컵을 기해 경기장 안내시스템, 관광정보 등 월드컵 콘텐츠 특수를 노리고 앞다퉈 시장경쟁에 나서고 있다.

인터비스닷넷(대표 이영규 http://www.intervice.net)은 3차원으로 경기장을 구성해 손쉽게 경기장을 둘러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관광정보까지 제공하는 키오스크를 제작, 현재 월드컵 경기장에 납품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와 활발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서울 상암경기장 홍보관과 광화문의 월드컵 홍보관에 월드컵 무인정보안내시스템을 제작, 전시하고 있다.

아바타소프트(대표 김석태·황우현 http://www.avatarsoft.co.kr)는 서울시 월드컵문화시민협의회가 발주한 3차원 사이버 상암경기장을 인터비스닷넷·쿼터뷰·VR임팩트 등 여러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 수주에 성공, 제작에 나섰다.

아바타소프트의 사이버 상암경기장은 경기장 내외부를 3차원으로 내비게이션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3월 중 서울시 협의회 홈페이지(http://worldcupseoul.or.kr)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건축관련 VR전문업체인 VR임팩트(대표 박승배 http://www.vrimpact.com)가 다른 월드컵경기장의 3차원 이미지 작업을 위한 접촉에 나섰으며 사이버 전시회 솔루션을 개발한 넥스포(대표 강상현 http://www.nexpo.co.kr)도 영종도 신공항의 3차원 정보 키오스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종영기자 fand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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