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상에 무분별한 사이트가 우후죽순처럼 개설되고 있다. 학생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비윤리적·비도덕적·비교육적·비인간적인 사이트까지 운영되고 있고 심지어 초등학생을 겨냥한 숙제대행 사이트까지 등장했다니 예삿일이 아니다.
특히 돈을 받고 숙제를 대신해 주는 사이트만도 10여개에 이른다니 말문이 막힌다. 1개 사이트의 회원수가 5만∼7만명이라니 어이가 없다. 기초와 기본교육을 막 시작하려는 초등학생들에게는 학습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공부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느낄 것이다. 스스로 과제물을 수행하고 생각하며 복습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다.
그런데 돈을 받고 이런 과제를 손쉽게 해결해 주겠다는 것은 지나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비단 초등학생들의 지적능력 저하를 초래할 뿐 아니라 윤리성이나 도덕적 인성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최소한의 양심이나 도덕마저 팽개치고 돈벌이에 혈안이 된 숙제방이나 숙제도우미들은 당장 이런 행위를 중지하기 바란다. 한창 밝고 티없이 건전하게 자라나게 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는 기성세대들이 어린이들을 불량하고 불건전하며 상식을 초월하는 사이트로 끌어들여서야 되겠는가.
우정렬 부산 중구 보수동 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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