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업체인 (주)넥스텔의 김성현 사장(52)이 12일 본인 소유 주식 11만 8000여주를 사원들에게 내놓았다. 김 사장이 내놓은 주식은 시가 7억5000만원 상당으로 70여명의 전 사원에게 아무 조건 없이 무상으로 지급됐다고 넥스텔은 밝혔다.
그는 이미 지난해 6월 전직원 월례회의에서 상당한 규모의 주식을 직원들에게 나눠주겠다고 공식 약속했고, 지난해 인사고과를 마친 뒤 세부 배정기준을 마련해서 이번에 이행하게 된 것이다.
김 사장은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회사 발전에 더욱 힘써달라는 뜻에서 주식을 나눠 줬다』고 말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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