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불 관련기업 29개사로 구성된 전자지불산업협의회(회장 박해용 BC카드 부사장)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지식경제센터 주관으로 9일 오전 전경련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공동마케팅 및 기업설명회(IR) 활동을 강화하고 전자지불 포털사이트를 구축키로 했다.
협의회는 또 현재 33개인 회원사를 올해 50개사 이상으로 늘리기로 하고 모바일·선불형·디지털신용카드·PG(Payment Gateway)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발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협의회는 이날 모바일분과위원장에 박남일 엠charge 사장, 선불형분과위원장에 민문기 아이캐시 사장, 디지털신용카드분과위원장 조국현 이페이젠 사장, PG분과위원장에 정정태 티지코프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협의회는 우선 전자지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서울·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로드쇼를 준비하고 있다.
또 전자지불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정보 및 기술공유, 지속적인 IR활동을 강화하고 전자지불산업 진흥을 위한 공개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위상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회원영입 작업을 추진, 현재 33개인 회원사를 연말까지 50개사로 늘리고 비자 및 마스터카드를 특별회원사로 영입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또 전자지불산업과 관련한 법·제도가 미비하다고 보고 업계 및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분과위원회」를 구성, 정부 및 국회 등에 관렵 법안의 제정을 촉구하기로 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협의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국내 전자지불 산업현황에 대한 기초자료 분석에도 힘쓸 것』이라며 『회원사에 대한 경영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법률·회계·경영·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고문단도 함께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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