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상가 가격표 게시 금지>
○…선인상가 컴퓨터상우회(회장 김이갑)는 최근 상가내에서 가격표를 게시하는 행위를 일체 금지했다. 상우회는 최근 가격표 게시행위로 인해 상거래 질서가 와해되고 출혈경쟁이 벌어지는 등 부작용이 속출함에 따라 이달초 상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827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매장 입구에 부착된 가격표에 대해 「상도의에 어긋나는 호객행위에 준하므로 철거하고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업체의 76.4%를 차지해 대다수가 가격표 게시행위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사업자 마음에 맡긴다」는 의견도 22.4%가 나왔지만 상우회는 다수의 공익을 위해 가격표 게시행위를 전면 금지키로 했다고.
<임대료 협상이 두렵다>
○…전자상가의 상인들이 2월로 들어서면서 벌써부터 임대료 걱정이다. 임대료 인상협상은 3월께 시작되지만 이번에는 지난 겨울 영업이 부진했던 터라 대부분의 상인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선인상가의 경우는 임차인들이 선인상가 경매에 참여키 위해 분담금을 낸 상태여서 상인들의 임대료 인상으로 그대로 이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
이에 따라 각 상우회는 매장 소유주 또는 임차인이 지나치게 임대료를 인상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한편 상인들이 신고해오면 적극 중재에 나설 계획이다.
<테크노마트 조립PC 2년 무상AS 둘러싼 공방>
○…테크노마트가 일부 조립PC업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조립PC 2년 무상AS 정책」으로 어수선하다.
테크노마트 7층 조립PC 매장들은 테크노마트에서 판매하는 모든 조립PC에 대해 2년 동안 무상으로 AS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립PC 매장들은 장당 3000원인 테크노마트 AS로고를 만들어 조립PC에 붙여 판매함으로써 서비스 기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7층 조립PC 매장의 이같은 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하는 상인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컴퓨터의 신제품 주기는 6개월에 불과해 대기업들도 1년을 AS 적정기간으로 책정하고 있는 마당에 인프라가 부족한 조립PC업체들이 실무적인 검토 없이 무조건 2년 AS를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것은 역으로 이미지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원하는 테크노마트 관계자는 『7층·8층 조립PC매장 가운데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추진될 경우 소비자와의 마찰이 우려된다』며 『잘못 운영될 경우 테크노마트 전체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실천방안과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 시행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명품관 1층 상우회 이전>
○…테크노마트 1층 생활명품관 상우회 사무실이 9층 총상우회 사무실로 이전했다. 1층 김삼빈 상우회장은 총상우회 사무국과의 원활한 업무협조를 위한 것으로 입점한 지 얼마 안된 1층 상인들이 테크노마트의 전체적인 정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단 상임자문회 열려>
○…테크노마트 관리단 상임자문위원회가 지난 6일 13층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광고, 민원처리, 계약관리, 관리비 검토 및 자산관리, 대외협력, 봉사활동, 구분소유자 관리 등 8개의 분과위원회를 조직해 상권활성화와 건물관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데 합의했다.
<국제전자 지하1층 음식냄새 시비>
○…국제전자센터 지하1층 상인들간에 음식냄새로 시비가 일고 있다. 지하1층의 경우 음식점과 잡화점 등 일반점포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냄새로 인한 일반점포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것. 일반점포 상인들은 지하식당의 경우 11층 식당가와 달리 칸막이 없이 개방된 상태에서 장사를 하기 때문에 냄새가 층 전체로 확산되고 판매상품에 음식냄새가 배어 피해가 심각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유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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