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회장 조석래)이 최근 구매와 판매를 온라인에서 처리하는 전자조달(e프로큐어먼트)시스템을 구축키로 함에 따라 공급망관리(SCM) 및 고객관계관리(CRM)를 두 축으로 하는 그룹의 e비즈니스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효성의 e비즈니스를 총괄하는 e효성팀 관계자는 『최근 e프로큐어먼트의 실거래를 위해 오는 6월말까지 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완료키로 했다』며 『이를 위해 브리지솔루션그룹과 인터케이엠을 주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직접자재와 기업소모성자재(MRO) 등 20만여 건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분류체계 및 품목, 규격을 표준화하는 것으로 데이터 표준화 작업 완수와 무관하게 e프로큐어먼트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효성그룹은 지난해 초 효성 전략본부(이계호 전무)내에 e효성팀을 신설해 4월부터 10월까지 B&C그룹으로부터 「e비즈니스 전략수립 컨설팅」을 받았다. 신규사업보다는 기존 사업의 효율성 고도화에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컨설팅 결과에 따라 CRM과 SCM 구축을 e비즈니스의 핵심 사업으로 정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섬유사업부문의 CRM 구축을 위한 웹컨설팅에 착수했다. 효성은 오는 3월 컨설팅이 끝나는 대로 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설 계획이며 현재 솔루션 사업자를 선정중이다.
한편 e비즈니스 컨설팅에 앞서 추진한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구축은 오는 5월 1일 섬유사업부문을 시작으로 해 3개월 단위로 중공업 및 화학부문으로 확대, 연내 마무리된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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