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보광훼미리마트·동양마트 등 국내 편의점 3개사가 연합으로 조인트벤처를 출범시켜 편의점 망을 활용한 택배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중 출범 예정인 합작법인 「e-CVS NET(가칭)」은 자본금 30억원 규모로 LG유통과 보광훼미리마트가 각각 19.6%, 동양마트가 18%의 지분을 출자해 참여하고 나머지는 관련 제휴업체들이 출자할 예정이다.
e-CVS NET은 1600개에 달하는 3개사 편의점망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결합해 5월부터 픽업서비스와 CtoD(CVS to Door)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한 상품의 배송지를 특정 편의점으로 지정해 24시간 편리한 곳에서 직접 물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CtoD 서비스는 가까운 편의점을 24시간 우체국처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편의점에 맡겨진 화물은 편의점 물류망을 통해 전국으로 배송된다.
e-CVS NET은 오프라인의 강점을 극대화한 신개념 택배서비스를 목표로 합작 3사의 편의점을 네트워크화해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소화물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특히 인터넷 쇼핑몰 상품의 배송기지 역할을 통해 전자상거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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