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특약=iBiztoday.com】 음성포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음성포털은 이용자가 전화를 걸어 말로 명령하면 인터넷상의 날씨와 교통 등 각종 생활정보를 검색, 음성으로 들려주는 포털서비스다.
시장조사회사 켈시그룹(kelseygroup.com)에 따르면 음성포털 시장은 지난해 20억달러에서 2005년에는 120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하고 이용자 수도 이 기간 동안 1억28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관련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음성 브라우저로 각 나라의 언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기술과 웹사이트 콘텐츠를 암호화하는 「음성XML」이 잇따라 선보였다. 최근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보컬포인트테크놀로지스(vocalpoint.com)가 웹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코드인 HTML을 읽어 음성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10여개의 음성포털 업체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는 각 지역 시장을 파고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음성포털의 선두주자인 텔미네트웍스(tellme.com)의 마이크 매큐 사장은 『야후(yahoo.com)나 AOL(aol.com)과의 제휴를 물색중』이라며 『앞으로 음성포털이 인터넷 환경을 뒤바꿔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텔미의 경쟁사인 비보컬(bevocal.com)도 자사의 음성포털기술 사용권을 이미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린트(sprint.com)와 퀘스트커뮤니케이션스(qwest.com)에 판매했으며 다른 통신업체들과도 기술사용권 판매협상을 진행중이다. 마이클 버너 비보컬 사장은 『미국의 모든 이동통신업체들이 올 연말쯤 음성포털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이안기자 jayahn@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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